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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봉의 쇼핑/생활용품

내가 맥북프로 13인치를 산 이유 feat 8g , SSD 256g

by 풋봉 : 풋살덕후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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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 

vs 

맥북프로 

 

풋봉의 결정은!?

 


왜 사려고?

맥북은 아이패드와 함께

스타벅스 입장을 용이하게

해주는 그런 아이템 인데요

 

저는 평소에 맥북프로 2015 15인치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2년전에 침대에서 영화를 보다가

자고 일어나니

 

액정이 깨져있어서

한동안 엄청 불편하게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처참한 컨디션....

 

그 당시에 60만 원 이상하던 수리비가

아직도 60만 원 하길래

더는 고치려고 고민하지 말고

괜찮은 것 사서 더 잘 쓰고

기존 2015는 회사에서만 쓰기로 마음을 먹고

 

새로 나온 애플 M1칩이 상당히 괜찮다 하여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한동안 깨진 액정 때문에

스타벅스를 못 들어갔거든요


맥북에어 vs 맥북프로

고민 요소들

 

1. 나의 예산은?

저는 할부로 구매를 하더라도

200만 원은 넘기지 않는 선에서

구매를 하려고 하였기에

맥북에어, 맥북프로, 아이맥

까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맥은 이동이 불가하기에

탈락하였고

맥북에어, 맥북프로 중

선택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2. 맥북프로와 맥북에어의 차이점

 

- 쿨러의 유무

맥북에어는 항상

쿨링에 어느 정도 문제가 있어서

맥북이 너무 고열이 된다는

소식을 자주 들었던 터라

저는 무조건 맥북프로로

마음이 쏠렸습니다

 

- 터치바의 유무

아...

이 조그만 터치바가 뭐라고

이게 그렇게 써보고 싶었습니다

 

2015년부터 나왔는데

2021년에 구매하는 제가

이게 없는 걸 사자니

마음이 아파

이번엔 꼭 써야겠어서

맥북프로로 확정을 지었어요

 

- GPU 차이?

이건 제가 체감을 못할 것이라 

확신하였기에 패스하겠습니다

 

- 스피커와 마이크 차이

맥북에어보다

맥북프로가 마이크와 스피커 성능에서

훨씬 좋다고 하네요

특히 외장형 마이크 없이

녹음하기에도 괜찮은 마이크라고 하니

맥북프로로 어차피

마음을 굳힌 마당에

만족스러운 포인트였습니다

 

- 배터리 차이

맥북프로가 인터넷/동영상 재생

모두 2시간 정도 더 가능합니다

굿굿

 

- 디스플레이

맥북 프로가 아주 근소하게

밝기에서 우수합니다

밖에서 더 잘 보이겠쥬?

굿

 

3. 13인치? 16인치?

회사에 맥북을 보통 놓고 사용하시거나

항상 차에 싣고 이동하시거나

모든 물건을 애지중지 사용하시는

그런 분들을 제외하고

 

저처럼 모든 생활패턴이

편안해야 한다

귀찮은 걸 싫어한다

하는 분들은

13인치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

13인치나 16인치나

복잡한 작업 하면 어쨌든

모니터가 하나 더 필요할 테고

 

아이맥이 아닌 맥북을 사는 이유가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작업을 하기 위함인데

 

16인치는 단언컨대

크로스백이나 토트백에는

무거워서 즐겁게 못 들고 다닐 거구요

백팩에만 항상 넣고 다니시게 될 텐데

그것마저 무거워서 부담스러울 겁니다

 

2015년형 맥북 15인치를 사용했던

기억을 되살려...

무조건 13인치로 가기로 했습니다

 

16인치는

많이... 비싸요....

 

가성비 Bad bad

 

4. RAM 8g or 16g

꽤 고민이 되었던 부분인데요

많은 리뷰어들과 전문가들이

16g를 사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번엔 200만 원을 넘기지 않겠다

라는 다짐을 하고 구매하게 되어서

이 부분은 오히려 편하게

결정하고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동영상 작업을 주로 할 계획인데

램이 높으면 작업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하네요

하지만...

미친듯한 속도 차이가 아니면

좀 기다리면 어때 하는 마음으로...

 

4. SSD 256g or 512g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입니다

제가 이전 맥북프로를 사용할 때도

약간 용량 부족에 시달렸기에

이번에는 512g로 가려고 하였지만

 

이것 또한 저의 예산을 넘기지 않기 위해

포기하였습니다.

 

맥북 M1에서는 

부트캠프에 윈도우를 설치할

마음도 없었거니와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하니

256g 도 충분하리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존 15년형 맥북을

동영상을 제외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도구로 쓰면 되겠거니

생각했지요~

 

5. 애플케어

제가 애플케어만 하지 않았으면

아마도 램과 용량을

다 추가하였을 거예요

하지만,,,

저의 한정된 예산에서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기에

애플케어는 비싸더라도

무조건 가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할부도 끝나지 않았는데

수리비가 더 나오는 꼴은...

더 이상 볼 수 없었어요


풋봉의 선택은!

맥북프로 13형 , 램 8g, ssd 256g

애플케어 추가!

였습니다!

이렇게 결정을 하고 난 후

애플 공홈에서 사면

에어팟을 무료로 준다고 하는 

그런 이벤트 중이었는데요

 

그렇게 에어팟을 얻자고 

공홈에서 구매를 하자니

차라리 램을 올리고 싶고

용량을 키우고 싶고

욕심이 점점 생기더라구요

 

경차를 사려다가

준중형을 보게되고

준중형을 보다가

중형을 보게 되고

중형을 보다가

SUV 보게 되고

SUV 보다가

세단 보게 되고

국산차 보다가

수입차 보게 되고

수입차 보다가

벤틀리 보게 되고

 

....

 

이런 무한 루프에 빠지게 되는

느낌이 들어서

과감히 예산을 지키기로 하고

열심히 검색한 결과

쿠팡에서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배송 도착하는 날

제가 서울 출장을 가서

이틀 동안이나 

저렇게 

차가운 바닥에서

나의 맥북이가

...

 

얼마나 추웠을까....

하아


저처럼

귀찮은 게 싫고

자주 들고 다니고

가성비를 중요시하시고

고성능 프로그램을 사용하시지 않고

적당한 수준의 사용을 하시는 분

하지만 너무 저사양은 또 싫고

오래 쓰고 싶은 분

그런 분은

 

저처럼 깰끔하게

맥북프로 M1 13인치 램 8g, SSD 256g

로 오세요


다음 편은

맥북프로 언박싱과

같이 구매한 액세서리들 

리뷰하도록 할게요!

곧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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