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990 v5 코디 해보기 feat.짧고 굵은 다리

짧고 두꺼운 풋봉의

뉴발란스 990 v5 그레이 본격 리뷰입니다.

 

우선 제 점수는요,

가성비 점수 ★★★☆☆

정가는 239,000원으로 다소 비쌉니다. 하지만 활용도 측면에서 뉴발란스 99x 시리즈의 그레이 색상은 만능입니다.

제가 앞의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구매하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혹시나 직구 등을 통해서 싸게 살 수 있으면 무조건 사세요!

 

퀄리티 점수 ★★★★☆

뉴발란스 990은 천 점 만점에 990점을 줄 수 있는 신발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쿠셔닝이나 편안함 등에서의 점수는 높게 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러닝화로는 다소 기능이 부족하다고 하니, 운동만을 위해서 이 신발을 구매하는 분은 없기를 바랍니다.

 

대체 불가 점수 ★★☆☆☆

다른 뉴발란스 시리즈로 웬만하면 대체가 가능합니다.

99x 시리즈부터, 574나 다른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무드를 낼 수 있습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의 클래식한 라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992, 993과 비교해서 희소성도 떨어지고 인기도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992와 993은 여전히 리셀 가격이 좀 더 비싸지만, 990은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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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BALANCE 99x Grey

왼쪽부터 992, 990, 993 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 제일 마음에 드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992가 가장 마음에 드는데요.

시간순으로는 990, 991, 993 이 생산되었고.

990은 버전을 달리하며 v5로 지금까지 판매가 되고 있고, 사이즈 별로 상이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판매 중입니다.

992는 2006년 판매 후 한동안 나오지 않다가 2020년에 재발매 되었고, 빠르게 판매 후 리셀로만 살 수 있습니다.

993은 2008년부터 계속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만, 원하는 사이즈를 제 가격에 구매하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편안함은 992가 가장 좋다는 평이 있고, 993은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패션화로써 가장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990은 계속 변화를 하며 러닝화로써 자리매김을 하려고 하는 것 같지만, 여전히 무게나 기능에서 전문 러닝화로는 기능을 다 하고 있지 못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할 때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신발입니다.

 

이탈리아의 패션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가 기존의 올드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뉴발란스를 본인의 패션에 믹스&매치 시켜 그 이후로 믹스 매치가 필요한 곳에는 항상 뉴발란스 99x 시리즈가 따라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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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뉴발란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239,000원에 260 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실측 발길이 248mm, 여유 있게 맞음)

신발의 디테일한 사진은 아래에서 참고해주세요!

뉴발란스 990 v5 리뷰 from 공식홈페이지(239,000원) feat. 아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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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길게 나와서 참 좋지만, 사실 저는 키가 173cm에 73kg인 남자입니다.

하지만 하필 다리가 짧고 하체 비만이라, 키에 비해 조금 무거운 몸무게는 모두 하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바지와 신발은 항상 고민인데, 이번에도 여러 가지 바지를 입어보았으니 참고하셔서 사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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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슬랙스(★★★☆☆)

복숭아뼈 정도까지 오는 슬랙스입니다.

스테파노 필라티 아저씨가 신은 것처럼, 슬랙스에 뉴발 99x를 신는건 아주 잘 알려진 믹스&매치 방법입니다.

요즘은 이 방식도 약간 트렌드에선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이렇게 신는 사람은 많고 또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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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바지(★★☆☆☆)

사진이 참 무섭도록 다리가 길어 보이게 잘 나왔네요. 

하지만 현실은....(?)

제가 입은 코디는 별론데, 실제론 통 넓은 바지에 990은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는 잘 입어지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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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와이드 슬랙스(★★★★☆)

핏으로 보았을 때는 가장 마음에 드네요.

무난하기도 하지만 안정감이 듭니다!

슬랙스 색상이 진한 회색이라서 그런지 더 잘 어울리네요.

가장 자주 입을 것 같은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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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노팬츠(★★★☆☆)

제가 조금 높게 롤 업을 한 느낌이 있는데, 치노 팬츠는 클래식하게 가장 편안하게 코디할 수 있는 바지 같습니다.

신발이 회색이라서 바지 색깔도 크게 타지 않는 느낌입니다.

양말이 없는 게 조금 더 나을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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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조거팬츠((★★★☆☆)

개인적으로 조거팬츠를 정말 좋아해서, 편안하게 입어질 것 같았습니다.

제가 입은 조거 팬츠가 저의 몸에 조금 핏한 편인데, 넉넉한 핏의 조거 팬츠나 조거 트레이닝 팬츠와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회색 트레이닝 팬츠+흰색 양말+뉴발 신발은 안전한 조합입니다!

저의 사진이 아니라서 여기에 올릴 순 없지만, 한 번 찾아보시면 좋은 코디 찾아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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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반바지(?)

검정색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었는데요.

신고 나서 보니 하얀색 신발이나, 길이가 좀 낮은 양말이 더 나을 것 같아요...

반바지에는 잘 안 신겠지만, 저는 신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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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저의 코디가 안 예쁜 것이란 걸 참고해주셔서 생각해보세요!

990 v5는 슬랙스, 와이드 팬츠, 청바지, 치노팬츠, 조거팬츠 등 웬만한 바지에는 다 어울리는 신발입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신을 일이 없겠지만, 봄/가을/겨울에 편안하게 코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992나 993을 구할 수 있다면 굳이 990은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