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풋봉의 쇼핑/의류

레드윙 포스트맨 - 편하고 고급진 클래식한 더비 슈즈(사이즈 팁)

by 풋봉 : 풋살덕후 2022. 2. 11.
반응형

안녕하세요!

풋봉입니다.

생일 선물로 저의 여자 친구에게 선물 받은 신발이자,

한 번쯤은 꼭 신어보고 싶었던 신발인 'Redwing POSTMAN 101 Black chaparral' 리뷰입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더비 슈즈는 구두에 속하지만 캐쥬얼한 느낌이 나서 남자라면 하나씩은 꼭 갖고 있을 법한 신발인데요.

제가 포스팅한 유명한 더비슈즈 정리한 포스팅을 한 번 보고 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2022.02.10 - [풋봉의 쇼핑/쇼핑 지식 쌓기] - 더비 슈즈 구매 전에 보면 좋을 글 (Feat. 더비 슈즈 주관적 탑 5)

 

더비 슈즈 구매 전에 보면 좋을 글 (Feat.더비슈즈 주관적 탑5)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패션 정보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목차 1. 구두를 나누는 큰 분류 옥스퍼드 슈즈 vs 더비 슈즈 2. 인기 있는 더비 슈즈 종류들.(덜 포멀한 더비 슈즈) 3.

footbong.tistory.com

 

저는 이번에 더비 슈즈를 고를 때, 고민이 많았는데요.

 

첫째, 평소에 정장을 자주 입지만 걷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편안했으면 한다. (
둘째, 정장과 함께 자주 신을 것이지만 데이트할 때 약간은 캐주얼하게 신고 싶다. (범용성)
셋째, 한 번 사서 꽤 오래 신고 싶다. (퀄리티)
넷째,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 (가격과 품질)
다섯째,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에게 어울렸으면 좋겠다. (클래식)

이렇게 다섯 가지의 고민이 있었습니다.

제가 더비 슈즈에 대해서 쓴 글에서 다루었듯, 유명한 신발 중에서 각 항목들에 적용을 해보았는데요.

1. 레드윙 포스트맨, 쏘로굿 포스트맨

2. 레드윙 포스트맨, 닥터마틴 모노, 쏘로굿 포스트맨, 금강제화 리갈 201 더비

3. 레드윙 포스트맨(창갈이), 닥터마틴 모노(창갈이), 금강제화 리갈 201

4. 레드윙 포스트맨, 파라부트 미카엘, 금강제화 리갈 201

5. 레드윙 포스트맨, 파라부트 미카엘, 금강제화 리갈 201

 

대략 레드윙 포스트맨과 금강제화 리갈 201로 결론이 났지만, 어릴 적에 레드윙 워커가 유행했을 때(아이언 레인저...) 구매력이 없었어서 그런지 이제야 레드윙을 꼭 신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자 친구님께서 선물을 해주신다기에 염치 불고하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출처:무신사(구매를 무신사에서 했습니다!)

신발끈 구멍이 다섯 개가 있고, 조금 얄쌍한 느낌이 나는 게 특징입니다.


두!
둥!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하❤️

예전에 쏘로굿 포스트맨은 새 제품을 보았을 때 약간 저렴한 느낌이 나서 실망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뭔가 가죽부터 모든 부분이 예전의 그것보다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크래프트 재질의 종이 또한 고급스러움을 더 해주는 듯하였습니다.

받자마자 신나게 사진을 찍었네요.

은은한 광이 맘에 들었습니다. 

신발의 인솔도 레드윙의 각인이 있고, 마감이 생각보다 잘 되어있는 듯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저 쿠션 크레페 아웃솔인데요. 어릴 때부터 이상하게 크레페 재질의 아웃솔을 좋아했는데, 결국 이렇게 또 저의 취향의 신발을 사게 되었네요. 착용을 해보니 이 아웃솔이 비교적 마모가 잘되긴 하지만 제가 첫 번째로 고려한 편안함에 영향을 지대하게 주는 듯했습니다. 쿠션이 정말 편합니다. 

왼쪽 :금강제화의 리갈 201 Y팁, 오른쪽 : 락포트의 셰익스피어.

제가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신발인데요, 금강제화의 리갈 201 Y팁 제품으로 정말 무거워서 발목이 좋지 않은 저에게 신을 때마다 고통을 줍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신발의 무게와 아웃솔의 쿠셔닝은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에 구매한 게 락포트 사의 셰익스피어인데요. 쿠션이 좋다고 느껴지기보다는 신발이 가볍고 뭔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신발이라 편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낮은 느낌 때문에 생각보다는 불편하고 잘 신어 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레드윙의 쿠션 크레페 아웃솔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저 초록색 부분이 신발을 좀 저렴하게 보이게 만들어서 마음에 들지는 않는데요. 그 부분이 한편으로는 시그니처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여하튼, 전체적인 실루엣 너무 마음에 드네요.

 

이제 이렇게 외모를 살펴봤으니, 한 번 신어봐야죠!

제 발과 저의 엄지발가락이 오는 위치 입니다.

260mm(US8, UK7, EUR 41, CM 26) 제 발이 볼이 좀 넓고, 넓적한 탓에 약간 들썩이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더 255 사이즈를 구매하였으면 발볼에서 불편함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약간의 쿠션이 있는 깔창을 하나 더 깔고 신고 있습니다!(GOOD!)

 

발볼이 넓으시다면 평소 운동화 사이즈를 가시면 될 것 같고, 좁으신 편이라면 반치수 작게 신으시면 될 것 같네요.

 

저의 평소 신발 사이즈도 참고해주세요.

금강제화 헤리티지 리갈 5000번 : 260 , 리갈 201 Y팁 260.

나이키 운동화 : 일반적으로 260, 볼이 좁으면 가끔 265 신음.

뉴발란스 990 : 260 , 뉴발란스 327 : 255

EPT : 260.

락포트 셰익스피어 : 260.

대중적인 신발의 사이즈는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검정 슬랙스와 함께 신어보았는데요.

다소 캐주얼함에 초점을 많이 맞춘 것 같지만, 완전히 포멀하고 격식을 차려하는 장소를 제외하고는 정장에도 신으려고 합니다.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장소에서는 (다음에 포스팅할) 금강제화의 헤리티지 리갈의 5000을 신습니다.

 

쿠션 크레페 솔 덕분에 편하기도 하고, 광이 심하지 않아서 은은한 고급스러움과 싼 티가 나지 않는 느낌이 정말 마음에 들고요. 나중에 워크웨어 스타일로 살짝 느낌을 줄 때도 가볍게 코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커플 사진 하나 더 보시고,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