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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위험한 스포츠인 이유 [조심해야 할 신체부위]

by 풋봉 : 풋살덕후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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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글을 클릭하신 분은 축구(풋살)를 좋아하시거나, 축구(풋살)를 좋아하는 분을 알고 계신 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전자에 해당하시는 분이라면 이미 부상을  달고 계시거나, 주변에서 다치는 사람을 종종 보셨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후자에 해당하시는 분이라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 지인이 이런 부상을 당할 위험을 안고 축구를 하니 보험은 들어져있나 한 번 확인해보시면 좋겠네요. 혹시나 그런 것과 관계없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축구가 이렇게나 과격하고 위험한 운동이란 것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포스팅의 목적이 축구의 위험성을 어느정도는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약간, 다소 잔인하거나 무서운 느낌의 부상 움짤이 있으니, 그런 것을 잘 못 보시는 분들은 과감히 뒤로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요약.

가장 위험한 부상 부위

1. 머리

2. 무릎

3. 발목

4. 기타 (햄스트링, 종아리 근육 등)


 

 

 

 

축구는 사실 다른 운동과 다르게 공 하나만 있으면 그 누구나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프리카부터 모든 대륙의 모든 나라에서 즐기는 운동이고 몇몇 나라에서는 유일한 성공의 수단으로까지 여겨지는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중성과는 다르게 축구는 상당히 위험한 운동인데요. 무력을 이용한 싸움이 금기시되는 현대사회에서 대리전쟁 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과격함을 띄고 있습니다. 

아마추어는 프로 경기보다는 많이 유연하고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축구라는 운동이 신체의 활동을 극대화해야 하는 운동이다 보니 본인의 운동 범위나 역량을 벗어나거나 불안한 자세에서 부상이 많이 일어납니다. 

프로 선수들의 부상을 통해서 축구를 하면서 생기기 쉬운 부상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머리 

프로 축구, 아마추어 축구 경기시에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정말 위험한 신체 부위라서 1등으로 정하였습니다.

20년 정도 축구를 해오면서 이 경우를 네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헤더 경합을 하는 상황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데요. 잘못하면 생명에 위험이 갈 정도로 위험한 신체 부위입니다. 

축구 선수들 중 몇가지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A. 페트르 체흐.

체코 국가대표팀의 수문장으로 지금은 은퇴를 했지만 첼시, 아스날 등에서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며 이름을 날린 골키퍼입니다.

2006년 레딩과의 경기에서 헌트 선수의 과격한 플레이로 부상을 입어서, 트라우마로 인해 은퇴를 하는 그날까지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헤드기어를 끼고 경기를 치러야만 했습니다.

들 것에 실려나가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습니다.

 

B. 페르난도 토레스.

정말 유명한 스페인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 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 등에서 맹활약하였고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한 대단한 선수입니다. 

2017년 3월에 펼쳐진 경기에서 헤더 경합 상황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의식을 잃어 주변 선수들이 혀가 말려 들어가는 더 심각한 상황을 막기 위해 혀를 손으로 잡아주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런 부상을 최근 많이 접한 탓에 동료 선수들이 저렇게 대처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큰 부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혀가 말려들어간다면 큰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지도 몰랐겠습니다.

 

C. 에세키엘 운사인

이 선수는 한국에서는 유명한 선수는 아닙니다. 부상을 입힌 상대 선수가 박지성의 동료로 유명한 테베즈 선수인데요.

아래의 사고로 1년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고 합니다.

축구선수들은 부상 회복에 전념을 할 수 있으니 1년이지만, 일반인은 아마 이런 사고를 겪는다면 훨씬 더 긴 회복기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2.  무릎(십자인대)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정~말 자주 볼 수 있는 부상이면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 회복기간도 정말 긴 십자인대 등의 무릎 부상입니다.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회복을 해야 하는 부상입니다. 

특히 무릎은 다른 사람의 충격보다 혼자서 다치는 경우가 더 많은 부상입니다. 급격한 회전이나 충격으로 다치게 되는데요.

여러 프로 선수들도 본인 스스로 다치는 경우가 더 많이 보입니다.

 

저의 친형, 친아버지도 십자인대 파열이 되었는데요. 1년에 한 두명은 꼭 이 부상을 입는 분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선수들을 보시고, 꼭 조심해서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A.이동국

요즘 뭉찬으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동국 선수입니다.

한참 폼이 오른 상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이 부상으로 월드컵에도 참여하지 못하였고 긴 시간 동안 회복에 힘을 썼습니다. 급격한 방향 전환으로 인해 십자인대를 다치게 되었죠.

 

 

 

B. 호나우두

신의 재능을 이기지 못한 인간의 몸.이라고 불리는 브라질의 호나우두입니다. 

월드컵 우승은 물론 정말 대단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을 보여줬는데요. 인터밀란 시절 무릎의 큰 부상으로 인해 전처럼 빠른 몸동작을 구사하진 못하게 되었습니다. 은퇴할 때까지 고질적인 부상으로 따라다닐 만큼 후유증도 컸습니다.

C.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웨덴의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입니다.

엄청난 자기 관리로 1981년 생이지만 아직까지도 현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맨유로 이적한 직후 부상을 입어 오랜 시간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엄청난 회복력으로 다른 선수 대비 빠른 복귀를 하였습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또한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는데요, 상대방과의 충격보다 혼자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무릎이 뒤로 꺾이는 모습이 정말 무섭게 느껴집니다.

 

 

D. 라다멜 팔카오.

메시와 호나우두가 신계에 있다고 불릴 때 인간계의 최고라고 불렸던 콜럼비아의 축구선수 팔카오입니다.

수비수의 과격한 파울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E. 마르코 아센시오.

스페인 국적의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상대 선수와 경합 도중에 무릎에 큰 하중이 가서 부상을 입었네요.

이 동작에서 다친다고? 의문이 생기실 수도 있지만, 축구 경기중에는 어떠한 부상도 입을 수 있습니다.

 

F. 기타 여러 선수(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안수 파티, 로벤

유로 결승 때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눈물을 보였던 호날두.

어린 나이에 무릎을 다쳐 잦은 부상을 겪고 있는 안수 파티.

커리어 내내 유리몸으로 유명했던 로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안수 파티
로벤


3.  발목 

발목은 무릎보다는 회복기간이 빠른 편이고 몸 중심에서 조금 멀다 보니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부상을 입게 되면 고질병이 되는 경우가 훨씬 많으며 경기력에도 지장을 많이 주는 부상입니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이 정말 어려워지는 부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발목을 거의 10번 이상 다쳤고, 지금은 발목 불안정증을 안고 있습니다.

(테이핑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A. 네이마르

네이마르는 부상을 자주 입는 편인데요. 드리블을 즐겨하고 화려한 경기력 때문에 상대 수비수에게 과격한 견제를 많이 받습니다.

아래의 상황은 잦은 부상으로 인해 스스로의 밸런스를 잃어버린 모습입니다.

(제가 저런 모습으로 정말 자주 다칩니다.ㅜㅜ)

부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B. 산티 카솔라

축구 선수를 그만두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아스날에서 주가를 올리던 중 부상을 입어 정말 긴 시간을 경기에 나설 수 없었습니다.

C. 에두아르두 다 실바(두두)

2008년 아스날 소속으로 경기를 뛰던 그는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정말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진으로 그 심각성이 느껴지네요.

그로 인해 아스날에서 오랜 시간을 뛰지 못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한참 폼이 좋던 때라 정말 큰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상이었습니다.


 4.  기타 (햄스트링, 종아리 근육 등) feat. 유리몸 선수들

A. 오웬 하그리브스

머리, 무릎, 발목처럼 심각하다고 보지는 않지만, 회복이 완벽하게 되지 않는 햄스트링 또한 자주 다치는 부위입니다.

유리몸으로 유명한 오웬 하그리브스 선수의 사진을 보시면 손으로 저 부위를 잡는데요.

과격한 스프린트나 동작을 할 때 잘 다치는 부위입니다.

한 번 다치면 꽤나 자주 다치는 부위로 손흥민 선수, 황희찬 선수도 종종 부상을 입는 부위입니다.

B. 아부 디아비.

지단과 같은 우아함을 갖고 있었기에 검은 지단이라 불렸던 아스날의 아부 디아비 선수 또한 이 부상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부상을 입고 그의 재능과는 반대로 빠른 은퇴를 하고 말았습니다.

저도 유리몸이라, 정말 마음이 아프고 슬프네요.

특히 아부 디바이 선수의 부상 목록을 보시면 정말 많습니다.

심각한 골절 등의 부상보다는 근육, 인대 등 자잘한 부상이 많았습니다.

 

 

C. 토마시 로시츠키

본인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기술 등으로 그라운드의 모차르트라고 불리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요.

로시스키 또한 너무 잦은 부상으로 커리어 내내 힘들어했습니다.

햄스트링, 종아리, 허벅지 등 많은 부상을 입었네요.

D. 크리스티안 에릭센, 아구에로

이 두 선수는 부상이라고 하기엔 질병이 문제가 된 케이스입니다.

경기 중 심장에 문제가 생겨 아직도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부정맥 증상으로 은퇴를 결심하게 된 쿤 아구에로입니다.


여러 신체 부위의 부상을 많은 선수들을 통해서 보여드렸습니다.

 

물론 다른 스포츠 중에서 위험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상당히 위험할 수 있는 운동이란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손해사정 업무를 하면서 꽤 많이 볼 수 있는 게 축구 경기 중 부상을 입으신 분들입니다.

축구라는 것이 정말 위험한 운동임에도 아무런 대비를 하고 있지 않은 친구들을 종종 보곤 해서 꼭 실비 보험이라도 가입을 해놓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실비 보험과 더불어서 골절 진단비, 후유장해 진단금에 관한 보험을 들었습니다. 위험이 예상되는데 그냥 있으려니 정말 무섭더라고요.

 

부디 다치지 않고 즐겁게 축구하시기 바라고, 혹시나 부상을 입으셨거나 과거에 다친 적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하시면 좋을지 상담해드릴 테니 연락 주셔도 좋습니다. 

 

추운 날씨에 몸 건강하시길 바라며, 또 다른 재미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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