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zuno Morelia Neo 3 Pro AG
리뷰입니다!
가성비 점수 ★★★★☆
(최상급 축구화는 아니지만,
괜찮은 가죽에 무엇보다도 AG 스터드가 만족스럽습니다)
퀄리티 점수 ★★★☆☆
(다른 건 다 괜찮은데요!
가죽도 좋고 편안하기도 하고 좋은데
끈이 너무 짧아요... 많이 짧아요)
디자인 ★★★★☆
(미즈노 하면 클래식한 디자인이지만
쫌 쨍한 느낌이 드는 핑크색인데
맘에 드네요!!)
발목을 잘 다치는 몸이라서
거의 10년 동안
축구화는 구매를 아예 안하고
살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 비에 젖은 인조 잔디에서 공을 차는데
빗물에 너무 잘 미끄러지는 기분이 들어서
오랜만에 축구화를 하나 장만하자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부산 수영에 있는
크레이지11 매장에 방문하였는데요
직원분들의 딱딱한 태도와
제한된 실착 횟수로 인해서
눈치를 보면서 세 켤레를 신어보았는데요(???)
요즘 나오는 나이키, 아디다스
HG들 또한 저에게는 좀 높았구요
FG는 생각도 못 하겠더라구요!
그냥 디자인 보고 편하게 미즈노로 가자는 마음에
이 셋 중에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대패를 하였지만
한일전에 홍철 님이 신고 나오셨던
신발인 미즈노의 최상급 네오3 베타를
정말 사고 싶었어요
미즈노의 일체형 텅이라 너무 궁금했지만
높은 스터드가 부담스러운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결국엔 2번, 3번 중에 고민하였구요
풋살화는 어쨌든 많이 갖고 있으니
2번으로 질렀습니다!
보시죠!
제가 구매를 결심하게 된 스터드입니다
길이도 낮고, 숫자도 많고
확실히 안정적이에요
나가서 신고 뛰는데도
타 브랜드 HG, FG 등에서 느껴지는
불안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풋살화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팍팍 스터드가 땅에 박히는 기분
달리고 싶어지는 기분
그런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단 하나 단점이라면
너무 짧은 끈?
끝까지 신발 끈을 넣지 않으면 발이 헐떡여서
끝까지 집어넣었더니
또 끈이 모자라요
다행히 잘 풀리는 재질은 아니어서
저렇게 묶어도 문제는 없었답니다
저보다 발볼이 더 큰 분들은
아마 다른 끈을 끼우셔야 할 수도 있어요
저번 주에도 이걸 신고 뛰는데
간만에 신는 축구화라 그런지
디딤발 안쪽 발목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신발 끈 길이가 모자란 듯싶어서
신발 끈을 엄청 쪼아서 신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발목이 좀 유연하게 돌아가지 못했던 것 같아요
오늘이 두 번째 신고 나간 날인데요,
첫날의 아픔이 트라우마로 와서
신발 끈을 조금 여유롭게 묶었더니
그런 아픔이 거의 없어졌어요!
발목이 더 유연하게 돌아갔나 봐요
이렇게 꺾일 때, 신발은 그대론데
발목만 심한 각도로 꺾여서 아픈 듯싶었어요!
혹시나 저처럼 아픈 분들은
신발 끈을 좀 여유롭게 묶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샤랄라~
간만에 신는 축구화에
너무 신났네요
가볍게 살랑살랑 움직여도 보고
빙글빙글 돌아도 보고
킥도 하고
경기에 들어갔습니다!
축구화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저번 주 두골
이번 주 두골
깔끔하게 두골씩 넣었습니다
모두 다 정확한 킥(?) 으로 넣게 되었는데요
축구화 빨을 좀 받은 것 같습니다 하하핫
가격은 최저가 검색해서
10만 원 극 초반에 구매하였어요
그래서 안 맞으면 환불하자는 마음으로
사이즈는 반 치수 크게 구매하였습니다!
(원래 대부분 260 구매 , 미즈노 네오3 프로는 265구매)
발볼이 다소 좁다고 해서 반 치수를 크게 하였는데
길이도 평소보다 확실히 큰 느낌이 들었어요
첫날 얇은 양말을 신었을 때는
크게 신는 걸 선호하지만 이건 너무 큰가?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요
(환불할까 고민하였지만, 한 번 신어버림...)
좀 두꺼운 양말을 신고 경기하니깐
딱~ 괜찮았어요!!
취향에 맞게 정사이즈 또는 반사이즈 업
하면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웬만하면 정사이즈 추천 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 부분이 너무 유연해서
신발이 벗겨질까 걱정도 되었는데요,
신발 끈을 끝까지 끼우고 묶고 나니
오히려 부드러운 힐컵이
질이 들지 않은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신어지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았어요!
어쩌다 보니...
두 번 연속
일본 브랜드 신발을 사게 되었네요
사과 말씀드립니다
ㅜㅜ
유니클로도 구매 안 하고
일본 맥주도 안 마시고
열심히 지내고 있었는데
축구, 풋살에서 이렇게 타협했네요
이번이 마지막인 것으로,,,
하고
다음번에는 꼭 다른 브랜드로 도전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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