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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봉의 쇼핑/의류

락포트 셰익스피어 후기(가볍고 편한 구두?)

by 풋봉 : 풋살덕후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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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신발을 신어왔지만, 편하다고 유명한 이 신발을 항상 신어보고 싶었는데요. 

특히 주변에 신는 사람이 없어서 볼 수 있는 방법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락포트는 1971년에 사울과 브루스 캣츠에 의해서 설립된 회사인데요, 기존에 드레스 슈즈와 스니커즈로 나뉘어져 있던 신발 시장에서 우리의 삶에 더 많은 신발이 있을 수 있다는 패러다임을 갖고 편안하지만 언제든 신을 수 있는 구두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락포트는 현재까지도 편안한 신발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 세대에서는 쉽게 말하면 직장인이 출퇴근 시에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을 만든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그처럼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찾다가 결국 락포트로 오게 되었습니다.

 

1. 가격 : 9만 원대
2. 사이즈 : 260(EUR 41, UK 7.5, US 8M)
3. 색상 : 검정

뭔가 락포트 하면 떠오르는 색상의 박스입니다.

깔끔하네요.

 

 

가장 설레는 순간. 신발을 꺼내는 순간입니다.

사실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일까,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많이 기대했던 탓일까.

약간의 실망을 했습니다. 

약간 싼 느낌이 나는 것 같았거든요.

 

 

신발이 편안함을 위해서 가볍게 만들어졌는데요, 이 점이 저에게는 뭔가 퀄리티에서의 가벼움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끈이 없다 보니, 사이즈를 잘 선택하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굽은 많이 높지 않습니다. 한 2.5cm 정도 되어 보이네요.

뒤축이 좀 높게 보이는데, 신어보니 왜 높은지 알겠습니다. 

만약 저 부분이 낮았다면 신발이 잘 벗겨질 수도 있었을 텐데 저 부분이 조금 높다 보니 벗겨지지 않고 꽉 잡아주게 되더라고요. 

 

네이비 팬츠와 매칭을 하니 약간은 따로 노는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생각보다는 캐주얼한 느낌이 조금 더 들어서, 정장과 매칭을 하기보다는 슬랙스나 치노 팬츠와 매칭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굽이 조금 낮아서, 약간 높은 굽을 선호하는 편이라 아쉽네요.

 

조금 캐주얼한 팬츠와 매칭을 하니 잘 어울리네요.

이렇게 신는다면 잘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1. 사이즈

실제 발 사이즈는 249mm, 발볼은 10cm 정도입니다.

저의 발 사이즈는 저의 다른 포스팅을 한 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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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신발 사이즈를 말씀드리면

나이키 플라이니트 리액트 265(적당)

뉴발란스 327 (260구매 , 255이 더 맞을 듯)

뉴발란스 990 260 (적당)

EPT 260(적당)

일반적인 신발 모두 260

입니다.

 

이번 락포트 셰익스피어는 255를 신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다른 신발은 사이즈가 헐렁하면 얇은 깔창을 하나 더 깔고 편하게 신는 편인데, 셰익스피어는 얇은 깔창을 깔기에 용이하지 않기에 255를 신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260신고 그냥 다닙니다!)

 

2. 퀄리티

좋은 품질의 구두를 생각하고 구매를 한다면, 저렴한 느낌이 날 것 같습니다.

특히 걸을 때, 신발의 중간 부분이 접힌다고 해야 할까요.

이 부분이 플라스틱 종이처럼 꺾이는데, 이게 착용감에 조금 영향을 주네요. 

페니 슈즈의 구조상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가 않습니다.

걸을 때 제 발을 보는 기분이 좋지 않네요 ㅋㅋㅋㅋㅋ

 

3. 범용성

정장에 신기는 좀 그렇지만, 종종 편하게 움직여야 할 때 정도는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슬랙스와 치노 팬츠에 좋고 청바지에도 매칭 할만할 것 같습니다.

 

4. 편안함

레드윙 포스트맨처럼 아웃솔 자체가 푹신한 것 같지는 않지만, 인솔이 조금 푹신한 것 같고 신발 자체가 많이 가벼워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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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신발을 언급할 때 항상 셰익스피어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대중적으로 편안함은 증명된 것 같습니다.

 

 


락포트 셰익스피어.

비즈니스 캐주얼로 출퇴근을 하셔야 하는 분에게 추천할만한 신발입니다.

색상은 버건디도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또 다른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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