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분... 있으실까요?
비올 때 무슨 신발 신을지 고민만 30분 이상하는...
그렇다고 슬리퍼를 신기는 싫은.
그래서 몇 년전부터 고어텍스 신발이 눈에 잘 들어오는데요.
고어텍스란,
'직물에 방수 투습 기능을 부여하는 필름, 듀폰 사의 빌 고어(Bill Gore)가 발명해서 고어텍스란 이름이 붙었다. 땀은 수증기의 형태로 배출할 수 있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수분이나 바람은 막을 수 있다.
이 표시 많이 보신 적 있으시죠?
이 택이 붙어있으면 고어텍스 제품임을 의미합니다. 비에 젖지 않는 뽀송뽀송한 양말 상태를 유지해줄 수 있는 신발에 많이 적용이 되기도 합니다. 등산화 등등에도 많이 들어가있고요.
2019년에 제 인생 첫 고어텍스 제품을 구매했었는데요.
한참 아디다스가 주가를 올릴 때 나왔던 신발로, NMD 시티삭 고어텍스 입니다.
바로 이 제품을 처음 사서 신었습니다. 검흰을 사고싶었지만, 품절이었고 흰검은 재고가 좀 있어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저 신발을 신고 비오는 날 한라산을 올라갔는데 꽤 올라갈만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후에 검정색 염색약을 사서 검정색으로 바꿔서 신었고 지금도 갖고 있는데, 염색약 성분 때문인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서 그런 것인지 방수 기능을 약간 잃어버리면서 잘 안 신게된 신발입니다.
이후에 몇 개의 고어텍스를 더 신어봤는데요.
1번째 고어텍스 신발. 나이키 포스1 고어텍스 입니다.
2021년에 고어텍스 신발을 너무 사고싶을 때 카시나에서 재고를 발견해서 구매를 한 신발입니다.
올백 고어텍스라서 희귀하기도 하고 나이키 스우시 부분이 물에 닿으면 하늘색으로 바뀌는 특징을 갖는 신발이어서 기대를 하고 구매를 하였습니다만...
평소 사이즈 260(발길이 248, 발등이 높아 260) 을 신지만 사이즈가 좀 작게 나왔다는 정보를 잘못(?)들어서 265를 구매하였는데, 너무 너무 헐떡이는 바람에 판매를 하였습니다... 한 번도 신어보지 못하고 판매를 하였죠...
다시 구매하려니까 포스의 가격이 너무 올라간 바람에 리셀가가 거의 20만원 이상 붙어버렸네요.
2번째 고어텍스. 아디다스 테렉스 프리하이커 GTX
여자친구와 등산을 다닐 때 신으려고 산 아디다스 테렉스 프리하이커 고어텍스입니다. 이건 정말 등산할 때 신으려고 산 신발이고 등산할 때 한 번 잘 신었습니다. 다만 신발을 신었을 때 종아리가 짧고 튼튼한 저의 다리에 너무 안 예쁘게 신어지는 신발이어서 평소에는 신어지지 않는 그런 안타까운 신발입니다....
3번째. 이번에 구매한 조던 1 엘리먼트 고어텍스 라이트 커리 (Jordan 1 Element Gore-Tex Light Curry) 입니다.
2022.07.26 - [풋봉의 쇼핑/쇼핑 지식 쌓기] - 크림(KREAM)에서 조던 1 구매한 후기 (무신사vs크림)
크림을 통해서 구매하였구요. 위의 포스팅에서 구매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평소에 이런 스타일은 잘 신지 않지만, 발목까지 올라오는 고어텍스가 비올 때 정말 요긴하게 신어질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요즘에는 조던1이 한참 유행을(?) 하고 있는지라 리셀가격이 하나도 붙어있지 않는 이 조던1은 저에게 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이 두 사진을 보고 구매욕구가 뿜뿜했습니다.
특히 왼쪽사진....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저 고어텍스의 자신감있는 사진. 저렇게 신고야 말겠다!
방수를 위해서 조던 발등에 있는 저 구멍은 가짜 구멍입니다.
고어텍스 신발은 약간 덥다는 단점이 있기에 너무 더운 날에는 좀 고민이 될 수 있겠지만 비가 오는 날은 또 엄청나게 덥지 않고... 헌터와 같은 레인부츠보다 공기가 잘 통했으면 통했지 더 덥지는 않으리...
고어텍스 천이 눈에 잘 보이네요. 디자인도 카레 색깔로 잘 빠졌습니다. 비가 안 올때도 잘 신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는 고어텍스 신발이라서 너무 만족스럽네요.
비가 오락가락하는 며칠 전 광안리 산책길에 신어줬습니다.
조던을 선호하지 않던 제가 신은 첫 조던인데 고어텍스라 그런지 정이 쉽게 들어버렸네요...
닳아없어질 때 까지 잘 신어줘버리겠습니다.
비오는 날 뭐신지~? 고민하시는 분은 이 신발...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사이즈별로 가격이 다르지만 2022년 7월 26일 기준 가격이 아래와 같으니 한 번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신발 리뷰로 곧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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